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고
엄지발가락과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은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쳐져 신발과 접촉되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월등히 많이 나타나며
4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
하이힐 등 볼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착용한 경우
평발이면서 발 볼이 넓은 경우
체중증가, 류마티스 관절염, 족부질환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경우
무지외반증의 증상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안쪽 발볼이 튀어나와 통증이 발생합니다.
·휘지 않은 발가락 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습니다.
·보행시에 발뿐만 아니라 무릎,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보기 흉할 정도로 엄지발가락 변형이 진행됩니다.
·심해질 경우 편한 신발을 신거나 아예 맨발이어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 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진단
무지외반증은 증상의 문진과 발가락 변형, 건막류 헝셩 여부 등
외관상의 변형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X-ray 검사를 통해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정도 등을 확인해서 진단합니다.
X-ray 검사에서 정상인의 경우 뼈가 이루는 각도가 15도 이내이며,
20도 이하를 경증, 20~40도를 중등도, 40도 이상을 심각으로 분류합니다.
필요에 따라 동반 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정밀검사(MRI)를 시행하기도 합니다.